‘궁금한 이야기Y’ 데이트 폭력, 피범벅된 본네트와 블랙박스 충격적 폭행영상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블랙박스에 촬영된 의문의 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1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22일 아침, 출근하려고 집을 나선 강윤석 씨는 자신의 차를 보고 깜짝놀랐다.

 

 
그의 흰색 차량 곳곳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된 것이다. 핏자국의 정체가 궁금했던 윤석 씨는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에 한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새벽 5시 30분경,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수 분 동안 이어지던 폭행은 남자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끌고 가며 끝이 났다. 
 
블랙박스를 통해 간 밤에 일어난 사건을 알게 된 윤석 씨는 이제라도 피해 여성을 도와야겠다고 생각에 경찰서로 연락했다.
 
그러나 경찰 측 답변은 사건 당일 폭행 신고가 없었기 때문에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영상 속 남성은 영하 4도의 날씨에 빈소매,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차림새로 보아 그가 근방에 사는 주민이라는 추측한 제작진은 주변 이웃들을 탐문했지만 어두운 시각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만으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영상 분석 결과, 피해 여성의 상해 정도가 심각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가까운 응급실도 찾아가 보았다. 
 
병원 측은 해당 시간에 폭행으로 인한 창처를 입은 여상은 없었다고 답했다.
 

또 이후 제작진이 확인해본 결과, 경찰이 계속되는 수사 끝에 영상 속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찾게 되었다고 했고 그것이 데이트 폭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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