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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임은주 단장 선임 열흘만에 김치현 신임 단장 선임…그의 과거 경력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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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2019년 구단명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시작도 전에 ‘단장 교체’라는 혼선을 빚어냈다.

키움은 지난달 22일 한국프로야구 첫 여성 단장인 임은주(53) 전 단장을 선임한지 열흘 만에 김치현(42) 신임 단장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김 단장은 히어로즈의 전략·국제·육성팀장으로서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김 신임 단장은 오성고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유니버시티 대학에서 스포츠 마케팅·매니지먼트를 전공했다.

김치현 단장 / 연합뉴스
김치현 단장 / 연합뉴스

KBO리그 LG 트윈스 외국인 통역을 거쳐 키움 히어로즈(전 넥센) 전략·육성·국제팀장을 지내며 구단의 육성시스템 구축·운영,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해외구단(보스턴 레드삭스)과 협약, 해외 포스팅 업무를 담당했다.

김 단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훌륭한 팀인 만큼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2019시즌에 앞서 선수단 운영과 프런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은주 전 단장을 영입했으나, 시즌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구단운영을 위하여 단장 교체를 결정했다”며 “선수단운영에 강점을 가진 김치현 단장을 전격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전 단장의 보직은 현 경영진이 상의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단장은 “단장 취임 이후 선수단 운영 상황을 살펴봤는데, 저보다 뛰어난 단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경영진에게 새로운 단장 선임을 건의했고, 이를 경영진이 받아들여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주 전 단장 / 연합뉴스
임은주 전 단장 / 연합뉴스

임 전 단장은 선임 당시 축구 국가대표, 심판을 거쳐 K리그 강원 FC 대표이사, FC 안양 단장을 지낸 인물로 주목받았으나, 본격적으로 야구팀 살림을 챙기기 전에 물러났다.

그러나 키움 단장 선임 후 강원FC 대표 시절 부적절한 처신에 관한 의혹 보도들이 나오자 “뜬소문과 억측”이라는 해명 자료를 직접 기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지인들을 구단에 채용하거나 일을 몰아줬고, 경기 중 감독에게 작전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에 임 전 단장은 당사자들이 자격을 갖췄고 합당한 절차에 따라 채용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바탕으로 폭로성 기사가 이어져 팬들과 제 가족,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상당한 명예훼손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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