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폭행 파문이 일고 있는 서울 강남의 버닝썬 클럽에서 ‘물뽕’ 판매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클럽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이후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물뽕이라 불리는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최근 두 여성은 공통적으로 버닝썬 클럽에서 만난 남성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이들이 마신 술엔 성범죄자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할 때 쓰는 GHB, 일명 물뽕이 든 걸로 보인다.
형사정책 연구원 자료를 보면, 물뽕을 탄 술을 마시면 15분 안에 의식을 잃고, 이후 일어난 일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불과 몇 시간만 지나면 약물 성분이 몸에서 빠져나가 약물 검사로도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
또 버닝썬 클럽 폭행 보도 이후, SNS를 통해서도 강남 일대 클럽에서 물뽕에 당한 걸로 보인다는 피해 여성들의 증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파문이 점점 커지자, 광역수사대에 전담팀을 꾸려 약물 성폭행 의혹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01 11: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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