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쌍용자동차 근로자들이 파업 관련하여 경찰로부터 무더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현재 쌍용자동차 근로자들의 월급에 가압류가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복직자에 대한 가압류 해제 의견을 지난 1월 중순 검찰에 이미 송부한 상태고 현재 법무부와 검찰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상고심에서 계류 중인 바 소 취하 시 업무상 배임죄 구성 등 법리적 문제 있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는 것.
31일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위원장이 출연해 이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은 쌍용자동차 파업으로 인해 사업주의 손해가 막대했다며 과격한 투쟁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이에 관해 박근혜 키즈가 박근혜 정부를 대변한 것처럼 경찰이 하고 있는 이 태도가 박근혜 정부의 경찰이 하는 짓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위원장은 이미 경찰청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경찰 진압을 위법으로 인정했다며 과도한 경찰력 행사로 노조원이 입은 피해가 상당하는 사실 역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진상조사위원회는 손해배상 가압류 소송을 취하할 것을 지시한 바도 있다.
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경찰청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노동쟁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월~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