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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Y캐슬(스카이캐슬)’ 조현탁 감독 “작품 제목, 납골당과 관련 없어…내가 접한 스포는 다 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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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SKY캐슬(스카이캐슬)’ 조현탁 감독이 작품의 제목에 대한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 A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 조현탁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은 송민교 아나운서가 맡았다.

‘SKY캐슬(스카이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조현탁 감독은 “동명의 납골당이 있다는 소식을 작품이 들어가기 직전에 알았다. 작품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현탁 감독 / JTBC 제공
조현탁 감독 / JTBC 제공

이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극 중 혜나(김보라 분)의 유골함을 보관하게 된 곳이 바로 그 납골당이다. 정문 입구에서 촬영하고 있었는데, ‘스카이캐슬’이라고 적힌 간판이 보이길래 그 부분까지 찍어야하나 고민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혜나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 죽어있는 잠자리를 클로즈업한 부분도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서 조현탁 감독은 “따로 대본에 있던 것은 아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리허설을 하던 도중에 잠자리가 죽어있는 걸 발견했다. 혜나가 죽는다는 스토리가 머리 속에 있다보니 그게 예사롭지 않게 보이더라. 그래서 현장에서 찍으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그렇게까지 깊게 해석하실 줄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잠자리가 자살할 수 있는 곤충이라는 등의 내용이 있더라. (웃음) 촬영 중 현장에서 결정된 사항이 많은데, 이것도 그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조현탁 감독 / JTBC 제공
조현탁 감독 / JTBC 제공

17회 대본의 경우 통째로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전부터 ‘스카이캐슬 스포’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품의 내용에 대해 예측하는 글들이 많았다.

이런 내용에 대해 접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현탁 감독은 웃으면서 답을 이어갔다.

“스포를 직접 접하지는 못했다. 현장에서 염정아 씨와 김서형 씨가 스포 내용을 이야기하시긴 했다. 그런데 제가 들은 건 거의 다 틀렸다. (웃음) 그런데 그런 틀린 스포가 디테일을 갖고 덩치를 불리는 과정이 신기했다”

조현탁 감독 / JTBC 제공
조현탁 감독 / JTBC 제공

이어 “작가님과 사전에 정해놓은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에 스포에 좌지우지된 부분은 없었다. 일부 스포는 맞은 것도 있겠지만, 제가 접한 것은 다 틀렸다”고 덧붙였다.

주연을 맡은 9명의 배우들 중 가장 고마운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모든 분이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주셨기 때문에 특별히 한 분을 꼽아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해 논란(?)을 피해갔다.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은 2월 1일 마지막회인 20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과연 19회에서 세운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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