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지렁이’가 재조명됐다.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를 입은 딸 자야(오예설)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자 울부짖는 장애우 원술(김정균)의 외침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영화다.
영화는 2017년 4월 개봉됐다. 당시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학렬 감독은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지렁이’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이자 대중들, 곧 우리 모두를 뜻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대다수의 대중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로 영화 제목을 ‘지렁이’라고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하 영화 줄거리
우리 딸 자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자야’(오예설)는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결국 억울한 죽음을 택한다.
‘원술’은 ‘자야’에게 벌어진 잔인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의 앞에 드러난 사회의 민낯에 좌절하고 만다. 처절한 외침을 부르짖던 ‘원술’은 그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는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31 05: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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