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남북이 한강 하구 공동수로를 함께 조사해 만든 해도, 바다지도(한강지도)가 판문점 남북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다.
30일 공개된 해도에는 공동이용수역의 각 구역 수심과 해안선, 암초의 위치 등이 들어갔다.
남북은 지난해 말 강화도에서 파주시 구역까지 약 70km 구간을 측량하고 관측해 이 해도를 완성했다.
강화도와 김포반도, 북측 황해도 사이를 흐르는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은 길이 70km에 면적 280㎢에 달한다.
이곳의 지도가 만들어진 것은 정전 협정 후 65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정전협정 이후 통제됐던 민간 선박의 한강하구 자유항행을 오는 4월부터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31 03:2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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