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구하라의 과거 SNS 글이 재조명됐다.
구하라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들고 아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 했다.
사진 속에는 “CRYING ROOM”이라는 글자가 담겼다.
구하라가 글을 올린 당시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리벤지 포르노 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다.
한편,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이날 구하라의 전 남친 최종범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구씨의 의사에 반(反)해 등과 다리 부분을 사진 촬영한 혐의, 다음달에는 구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을 때린 뒤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구하라에 대해서는 다툼 과정에서 최 씨의 얼굴을 할퀴어 상처를 낸 사실은 인정되나 최 씨가 먼저 심한 욕설을 하고 폭행을 가한 점, 최 씨로부터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