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호드리구 해트트릭’ 발렌시아, 헤타페 3-1로 제압하고 극적으로 4강 진출…팀 역전에 힘 보탠 이강인 하이라이트는?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이 팀의 대역전승에 힘을 보태며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발렌시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2018/2019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서 헤타페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극적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는 듯 발렌시아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몰리나에게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4강 진출을 위해 필요한 골은 3골. 이에 발렌시아는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7분 산티 미나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며 무효처리됐다.

하지만 후반 15분 호드리구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고, 후반 26분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추가시간이 된 상황에서 이강인의 발 끝에서 역전골이 시작됐다.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미나의 헤딩으로 연결됐고, 이를 호드리구가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한 것.

이에 그치지 않고 이강인은 1분 뒤 케빈 가메이로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호드리구가 골문 안으로 정확하게 찔러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한 이강인의 하이라이트는 유튜브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