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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강남 클럽 폭행 사건, 엇갈리는 주장 속에 진압 과정 해명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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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폭행 경위를 두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클럽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도 논란이 불거져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클럽 폭행 사건을 30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클럽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 김 모 씨가 폭행 피해자라면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이슈가 된 것이다.

김 씨는 클럽 안에서 여성이 강제로 끌려가는 것을 도우려다 클럽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큰 수치심을 느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112에 신고했다는 김 씨는 전치 5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클럽 측에서는 오히려 김 씨가 2명의 여성을 성추행했고 데리고 나오는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와중에 김 씨가 모욕적인 언사를 했고 흥분한 클럽 이사가 폭행을 저질렀다는 것.

클럽 이사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한 2명의 여성이 김 씨를 상대로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김 씨는 경찰의 대응도 문제로 삼고 있다.

10분 만에 도착한 경찰이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고 클럽 이사는 피해자가 됐다는 것.

자신은 인권침해, 편파 수사 등으로 밤샘 조사까지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자였던 김 씨가 신분증 요구에 불허했으며 욕설과 소란을 일으켜 업무 방해로 제지했다고 반박했다.

김 씨는 클럽 이사는 왜 안 잡아가냐고 따졌지만, 해당 이사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구대 내에서도 소란을 일으켰고 이러한 과정이 담긴 CCTV 영상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 씨는 또한 경찰이 발로 차서 코피를 흘렸고 출입문 입구에서도 충돌을 일으켰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이에 관해 김 씨가 스스로 출입문 입구에서 넘어져 코피를 흘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이 김 씨를 체포하고 차량에 태우는 과정이 담긴 블랙박스 앞부분이 잘렸다는 주장도 있으나 경찰은 시동을 켜면 30초에서 1분 사이 재부팅이 되기 때문에 녹화가 안 됐다고 해명했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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