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자신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30일 고민정 부대변인은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SNS 문자 메시지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면서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밝혔다.
29일 김의겸 대변인도 “고 부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는 모두 오보”라고 밝혔다.
연차휴가를 낸 고민정 부대변인은 설 연휴 직후부터 다시 출근할 예정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부대변인은 재작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던 당시 영입한 인사다.
고민정 부대변인이 지난주 사의를 밝히고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고민정 남편 조기명의 희귀병과 더불어 이들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고민정 남편 조기영 시인은 최근까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학시절 선후배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고민정은 연애 3년차에 접어들 무렵, 남편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고민정 부대변인의 남편이 앓고 있는 희귀병은 척추 마디마디가 경직되고 최악의 상황에는 모든 관절이 마비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지난 2005년 11살의 연상 조기영 시인과 결혼한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