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미 국가정보국장 “북한, 핵무기 완전 포기 가능성 낮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대니얼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경고했다. 

코츠 DNI 국장은 이날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생산 보유한 핵무기 전부를 완전히 폐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북한의 완전 비핵화 목표에 의문을 던지는 발언으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와 주목된다.

코츠 국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하고 근래 핵탑재 가능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면서 핵실험도 실시하지 않은 것을 평가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그렇게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의 보유를 계속 추구하고 핵무기와 그 제조능력을 모두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코츠 국장은 보고했다. 

뉴시스
뉴시스

코츠 국장은 북한 지도자들이 결국 핵무기를 체제 생존에 결정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이런 평가는 완전한 비핵화와 일치하지 않은 (북한의)몇몇 동향을 확인하면서 더욱 굳어졌다”고 강조했다.  

코츠 국방의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 의도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들의 오랜 회의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상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이 더는 핵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북한은 제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이나 장소, 의제 등이 정식으로 공표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