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법률사무소 김앤장’ 공동 저자인 임종인 변호사가 출연해 김앤장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 근무하던 신 모 중령은 기밀문서에 해당하는 국방 분야 사업계획서를 김앤장에 넘기기도 해 큰 파장이 일었다.
김앤장은 강제징용 재판 과정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세 차례나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에 알려지게 됐다.
임 변호사는 2006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부터 김앤장을 주목해 왔었다고 전했다. 불과 1조로 64조 규모를 인수한 론스타 뒤에 김앤장이 기획과 연출을 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임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김앤장은 론스타뿐만 아니라 97년 IMF 외환 위기부터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주도하면서 지금은 국내 전체 법률시장 매출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앤장에는 2015년 한일 현인 회의를 주도하며 사법농단에 개입한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있었다. 당시에는 김앤장 고문이었다.
2016년에는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과 강제징용 재판 전략을 논의했는데 윤 전 장관 역시 김앤장 고문이었다.
임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에 전직 장·차관 출신 고문이 100여 명, 국장급도 10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은 사실상 김앤장에 정부 요직에서 얻은 정보를 그대로 발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KBS에 출연한 대형로펌 소속 한 변호사는 로펌이 군 관계자를 영입하는 이유는 해외 방산 업체의 국내 수출 자문과 대관 업무가 큰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