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 관련 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뒤바뀐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주제로 해당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행 사건 당시 CCTV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클럽에서 20대 손님이 보안 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맞은 손님만 체포한 것.
경찰은 김 씨를 때린 장 모 씨를 찾으려고 클럽 안에 들어가 보지도 않았고, 심지어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CCTV도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이 김 씨에게 보낸 체포 이유서에는 맞은 김 씨가 피혐의자, 쉽게 말해 가해자로 돼 있고, 때린 클럽 이사 장 씨는 피해자로 돼 있다.
경찰은 출동 당시 김 씨가 클럽 현관 앞에 있는 쓰레기통을 발로 차며 욕을 하고 있어서,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과잉진압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 CCTV가 추가 공개되면서 역삼 지구대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버닝썬’측은 공식 사과문과 함께 운영진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럽 운영자인 승리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승리는 아무런 입장 표명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건 당일 승리가 클럽을 방문했다는 증거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과연 승리는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