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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선수촌 거부했던 수영 국가대표 장희진, 미국서 변호사 된 근황 전해 “선수생활 이후의 삶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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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과거 수영 종목 체육 유망주였던 장희진 변호사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메달 기계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은 19년 전 시드니 올림픽 수영대표였던 장희진 변호사를 만났다. 2년 전 변호사가 된 그녀는 과거 소년체전에서 여자수영 자유형 50m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수영 종목 체육 유망주이자 국가대표였다.

당시 수영연맹을 올림픽을 앞두고 중학생 국가대표 장희진 씨에게 선수촌 입촌을 요구했으나, 그녀는 반대로 ‘촌외 훈련’을 부탁했다. “수영선수가 수영만 잘하는 것보다 공부하고 수영 둘 다 잘해서 도 좋은 성적 나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당시 14세에 했을 정도로 신념이 강했다. 하지만 언론은 이를 ‘선수촌 거부 파문’이라는 워딩으로 규정했으며, 수영연맹은 자신들의 방침을 따르지 않았다며 그녀의 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현재 33세가 된 장희진 변호사는 “태어나서부터 선수생활 끝날 때까지 운동밖에 한 게 없는데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한 번도 투자를 해본 적이 없으니까 선수촌이나 대한민국 자체가 ‘쟤는 운동선수니까’, ‘운동만 하는 애들이니까’(그런다.) 올림픽 때만 반짝 하는 선수들이 아니고 같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심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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