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강남의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일명 ‘버닝썬 폭행 사건’이 다시금 이슈를 모으고 있다.
사건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김씨가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면서다. 김씨는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성추행 당하던 여성이 내 어깨를 잡고 숨었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가드들과 친구로 보이는 이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경찰이 도착했으나 오히려 피해자인 자신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고,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김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쌍방폭행 상황에서 김씨만 지구대 동행에 반항해 수갑을 채울 수밖에 없었으며 미란다 원칙도 고지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 역삼동의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폭행을 주장하는 김씨가 여러 차례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소했던 사건이다.
해당 클럽은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 방송 및 SNS을 통해 여러 차례 클럽을 언급했던 승리였던 만큼 승리 SNS 댓글에도 공식적인 입장문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