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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KY 캐슬(스카이 캐슬)’ 조재윤, “마지막 20회 시청률 25% 예상, 욕심 같아선 28.6% 나왔으면”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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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SKY 캐슬(스카이 캐슬)’ 조재윤이 마지막 20회 예상 시청률에 대해 전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는 ‘SKY 캐슬(스카이 캐슬)’ 배우 조재윤을 만났다.

‘SKY 캐슬(스카이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올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실 ‘SKY 캐슬(스카이 캐슬)’은 처음부터 주목받은 건 아니다.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제공)로 시작해서 2회 4.4%, 3회 5.2% 그리고 19회 23.2%까지 꾸준히 올라갔으며 그만큼 화제성도 대단했다.

이러한 반응들에 조재윤의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이에 그는 “첫 대본 리딩 때부터 분위기가 재밌어서 잘될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진 몰랐다. 첫 방송에 시청률 1.7%가 나오고 나서 실망감이 컸는데 금요일에 방송 끝나고 토요일 하루 사이에 반응들이 좋아서 속으로 ‘이거 되겠다. 그다음 주까지 보자. 김칫국 마시지 말고 조심하자’ 생각했었는데 3,4회 때 터져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역시 아니나 다를까 제작진 측에서 연장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본래 16부였는데 20부로 편성됐다. 3개월 전에 촬영했는데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렇다면, 이러한 인기에 실감은 하는지 묻자 그는 “실감한다. 가장 실감했던 게 ‘커피프렌즈’를 찍으려고 제주도 가거나 ‘도시경찰’ 찍으려고 경기도 포천에 가서 식당을 가면 예전 같으면 ‘어? 배우다’이정도였는데 지금은 ‘오오 조재윤씨‘하면서 좋아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SKY 캐슬(스카이 캐슬)’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대본 유출 사건이라는 논란 또한 겪었다. 이러한 점에서의 아쉬움은 없었는지 묻자 조재윤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더 잘됐다고’ 생각한다. 너무 잘되고 있는 와중에 기름을 부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말이 맞나 안 맞나’하면서 시청자분들도 봐주신 것 같다. 그 다음 주 시청률이 확 올라서 오히려 더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또한, 촬영할 때 애드리브도 많이 했다고 한다. “애드리브를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데 그렇다고 과하게 하지는 않는다. 극 중 ‘진진희’(오나라 분)의 애칭도 애드리브였다. 감독님과 작가님은 극 중 ‘진진희’네 가정을 유쾌하고 재밌고 활력소를 넣는 집안으로 처음부터 대본상 그렇게 설정을 해놓으셨다. 근데 자칫 잘못하면 과하게 개그 연기하는 것 처럼 보일 것 같아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 중 ‘우양우’(조재윤 분)는 익살스러운 놈이어서 평상시에 장난스러운 말투를 쓰니까 나라씨한테 애칭을 쓰면 어떨까 해서 감독님 허락 안 받고 썼는데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었다. 대사는 없지만 뜬구름 없이 ‘사랑해 이뻐’ 등의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단어들이나 신혼부부들이 퇴근하고 쓰는 말투들 등의 애드리브를 자연스럽게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 캐슬)’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멋있다고 말한 조재윤. 그는 “각 가정이 담고 있는 메시지들이 있다. 극 중 ‘노승혜’(윤세아 분)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엄마의 상이 었다. 그가 극 중 남편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더 이상 아이들에게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겪어온(공부에 대한 강요) 걸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부분이나 ‘우양우’(조재윤 분)가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들,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피해자들의 이야기들 등”

“극 중 ‘한서진’(염정아 분)은 결국엔 드러나지만 끝까지 말하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편을 위한 어머니를 위한 삶이라는 걸 깨닫게 되고 ‘이명주’(김정난 분)도 마찬가지로 아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런 건데 그게 거꾸로 돌아오니까 자살하게 되고 후에 ‘박영재’(송건희 분)도 그 진심을 알고 뉘우치게 되는 모습들 등 그런 메시지들이 큰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20부엔 모든 가족들의 메시지들과 ‘SKY 캐슬(스카이 캐슬)’전체가 주는 메시지가 나온다. 특히, 그중 한신이 ‘SKY 캐슬(스카이 캐슬)’이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장면이 있다. 그래서 ‘SKY 캐슬(스카이 캐슬)’은 이러한 메시지들이 있어 좋았고 메시지가 있는 삶인데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는 누리지 못하는데 유일하게 극 중 ‘우양우 진진희’네 가정은 진실을 얘기해주는 거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에게 정준호와 오나라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조재윤은 “준호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처음 봤다. 처음 만나자마자 먼저 다가와주시고 작품 잘 보고 있다고 얘기해줘서 감사했다. 어떻게 보면 둘이서 연기하는 장면들이 딱딱하고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인데 준호형의 표정연기나 가끔 윙크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셔서 더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워낙 형이 사람을 잘 챙기고 밥도 잘 사주시고 스태프들 개인적으로 회식도 잘 시켜주셔서 너무 좋았다”라며 정준호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오나라에 대해서는 “오나라와는 친구다. 그 친구도 저랑 교육관이 비슷하다. 오나라라는 친구는 활동적이고 매력적이고 이쁘고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현장 분위기는 내가 1등으로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오나라가 만들었다. 그만큼 함께하는 모든 신들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아들 ‘우수한’(이유진 분)에 대해서 그는 “처음에 껴안을 때 제품에 속 들어왔는데 3개월 사이에 7cm가 컸다. 유진이가 커가고 있는 걸 보면서 ‘좋다 잘 크고 있다’ 생각이 들었고 실제 나이가 중2인데 여전히 귀엽고 애교 있고 깜찍하다”라고 언급했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렇다면 다른 ‘SKY 캐슬(스카이 캐슬)’아역들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떨까.

이에 조재윤은 “‘우수한’(이유진 분)이는 첫 입봉작이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깜짝 놀란 건 ‘강예빈’(이지원 분)이었다. 예빈이가 초등학생인데 신이 연기하라고 선물을 준 것 같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강예서’(김혜윤 분), ‘김혜나’(김보라 분) 모든 배우들 ‘차세리’(박유나 분)도 잘했고 그 친구들은 다 20대였다, ‘황우주’(찬희 분)도 고등학생이고 몇 명 빼고는 본래 나이대로 다 캐스팅했다. 그중에 ‘예빈이’(이지원 분)가 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눈동자에서 약간 다른 눈빛이 주는 호흡이 정확하고 계단에 앉아서 준호형한테 ‘혜나 언니가 아빠 딸 이래’ 라는 대사를 담백하게 하는데 그 안에 슬픔, 분노가 다 들어가 있었다. 또, ‘혜나’가 죽었다고 했을 때 담담하게 있으면서도 그 슬픔을 참는 모습이나 여러 연기적으로 탁월했다. ‘예빈이’한테 ‘진짜 너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 말하면 ‘히힛’하면서 웃는다. 어느 날은 ‘선배님 히힛’하면서 천혜향을 깨끗이 닦아서 선물 주는데 정말 녹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에게 실제로 그의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키는지 궁금했다.

이에 조재윤은 “개방적인 편이다. 아직 아들이 다섯 살밖에 안됐다. 근데 특별하게 교육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저 역시 그렇게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부모님한테 연극한다고 불효하긴 했지만 스스로 잘 자랐다고 생각한다. 아들한테도 제가 못한 것에 강요는 하고 싶지 않지만 두 가지는 시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외국어 공부다. 글로벌 시대인만큼, 외국여행을 가다 보면 의사소통에 대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들에게 ‘네가 필요하니 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얘기해줄 것 같다. 또 다른 하나는 음악이다. 피아노는 꼭 배웠으면 좋겠다. 남자인 내가 봐도 피아노 치는 남자가 멋있어서. 자존감을 키워 주고 싶어서 악기 하나는 다룰 줄 알았으면 좋을 것 같아서 2가지는 꼭 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해주고 기회는 주되 선택은 아들이 하도록 둘 것 같다. 아들이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그래 한번 해봐’라고 해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그래서 노력하는 것 같다. 교육은 절대 강요하고 싶지 않다. 사교육은 근절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재윤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그에게 최종 20회의 예상 시청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그는 “욕심 같아서는 28.6%가 나왔으면 좋겠다. 안 보셨던 분들도 마지막 회는 보더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고 보통 마지막 엔딩은 시청자분들께서 선물을 주는 것 같다. ‘그동안 잘했으니 더 줄게’라는 느낌으로 보통 편차가 1,2%인데 막방엔 3,4%다. 이번에 축구가 도움을 주셔서 더 궁금증을 유발해서 기본 25%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과연, 마지막 회에 어떤 시청률이 나올지. ‘SKY 캐슬(스카이 캐슬)’은 총 20부작으로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되며 이번 주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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