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28일 오전 4번 국도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고당리 옥계폭포 입구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8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옥천에서 영동으로 가던 테라칸 차량이 4번 국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옥계폭포 입구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옆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곳은 급커브 구간으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다.
이 사고로 차량 6대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앞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모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옥계폭포 진입로 삼거리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고, 인근 2곳에서도 승용차 3∼4대가 연속으로 부딪쳤다”라며 “빗물이 얇게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 현상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부상자 5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또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이 사고 역시 도로가 미끄러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8 15: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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