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기상청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공강우 실험 결과, 유의미한 강수 관측이 되지 않았다.
28일 기상청은 환경부와 공동 실시한 미세먼지 인공강우 첫 실험 결과에 대해 1차 발표를 하며 “기상항공기 관측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 입자의 크기가 증가한 것이 관측됐으나, 기상 선박 및 지상 정규 관측망에서 유의미한 강수 관측은 없었다”고 알렸다.
기상항공기에 장착된 구름 물리 측정장비로 인공강우 실험을 한 이후 구름 내부에서 강수 입자의 크기가 증가된 것은 확인됐다.
그러나 인공강우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전라남도 영광 지역의 지상 정규 관측망과 기상 선박에서는 강수가 관측되지 않았다.
이번 실험을 통한 인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는 기상청과 환경부가 합동으로 과학적인 분석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8 13: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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