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뮤지컬‘킹아더’의 마지막 캐스팅이 공개됐다.
28일 알앤디웍스는 뮤지컬‘킹아더’의 타이틀롤인 아더 역에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을 확정하며 캐스팅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했다.
뮤지컬‘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신이 아닌 한 명의 사람, 혼란에 빠진 왕국과 백성을 구할 수 있는 자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주인공인 아더는 작품의 타이틀롤답게 모든 장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후, 오랜만에 무대 복귀를 선택한 장승조는 2005년 데뷔 이후 ‘미스 사이공’, ‘로미오와 줄리엣’, ‘쓰릴미’, ‘블랙메리포핀스’, ‘블러드 브라더스’, ‘더데빌’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돈꽃’과 ‘아는 와이프’, ‘남자친구’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장승조가 ‘킹아더’로 선보일 아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뒤이어 2005년 뮤지컬 ‘그리스’ 데뷔한 한지상이 아더를 선보인다. 한지상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에서 1인 9역의 다이스퀴스를 맡아 말투, 표정, 목소리, 창법 등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한지상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여 관객 앞에 설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고훈정이 아더에 이름을 올렸다.
고훈정은 검증된 가창력, 캐릭터 해석 능력을 갖춘 장점과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으로 활동하며 가요, 영화음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폭 넓고 다양한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장점이 합을 이루고 있다.
고훈정만의 매력과 음악적 시너지가 더해져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캐스팅 발표를 끝낸 ‘킹아더’는 2월 첫 번째 티켓 오픈과 함께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