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본 디지털’(Born Digital)을 넘어 ‘본 AI’(Born AI) 세대가 오고 있는, 바야흐로 ‘편리의 시대’의 현실상을 들여다보았다.
27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불편을 위하여’ 편을 방송했다.
워크맨(마이마이), 시디플레이어(CDP), MP3플레이어 등의 각 시대를 거쳐 이제는 스마트폰 등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방법을 통해 손쉽게 음악감상을 하는 요즘, 스무살 대학생 이유진 씨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한 카세트플레이어를 최근 즐겨 듣는다고 한다.
세대를 아우른 열풍으로 1천만 명에서 조금 부족한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극장에서 12번이나 보는 등 퀸에 빠졌다는 친구와 함께, 서울 마포구의 한 레코드숍에서 구입한 퀸의 카세트테이프 앨범을 들으며 감성 돋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유진 씨는 “파일로 있는 음원은 실체가 없는 거잖아요. 무형의 존재를 실체화해서 그거를 갖는다는 게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음악 자체를 소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