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내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임치우 역)이 씁쓸하게 웃었다.
27일 방송된 MBC ‘내사랑 치유기’에서는 소유진(임치우 역)이 씁쓸하게 웃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허송주가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안 후, 임치우의 마음고생이 시작됐다. 허송주는 제발 가족들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울면서 부탁했다. 임치우 역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했다.
허송주와 길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분을 쏟아낸 후, 집으로 향하던 임치우가 집 근처 슈퍼 앞에 앉아 있었다. 그때,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건 친구는 임치우가 자신과의 약속을 잊었다는 것을 알고는 “이제 한수그룹 대저택이 너네 집이라 이거지? 이제 해만 떨어지면 집 생각뿐이지?”라고 웃으면서 임치우에게 핀잔을 줬다.
친구의 타박에 임치우는 힘없이 “그렇다. 오늘 기운이 없다”고 대답했다. 기운이 없다는 임치우의 말에 친구는 “장난치지마. 대궐 같은 집이 있는데 기운 없을 일이 뭐가 있냐?”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친구와 전화를 끊은 임치우는 “대궐 같은 집... 아무 데도 갈 데가 없어서 여기 와 있는데...”라고 혼잣말을 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내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