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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치유기’ 소유진, “살아보니 그래도 세상이란 게 공평하더라” ··· 길용우 말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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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내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임치우 역)이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MBC ‘내사랑 치유기’에서는 소유진(임치우 역)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MBC ‘내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
MBC ‘내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

 

MBC ‘내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
MBC ‘내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

 

임치우가 자신이 허송주에 의해 버려졌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울분에 휩싸인 임치우는 찾은 가족들이 아닌, 원래 함께 살던 시가로 향했다.

임치우가 시가에서 하룻밤 자고 온다는 연락을 했다는 것을 안 최재학이 박부한의 집에 갔다. 아빠를 본 임치우는 억지로나마 밝게 웃었다. 두 사람은 임치우의 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재학은 임치우에게 “누가 널 일부러 납치하거나, 유괴한 거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 반드시 밝혀내서 벌 받게 할 거다”라고 말했다. 아빠의 말에 임치우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행복하세요?”라고 물었다. 최재학은 너무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임치우는 그런 아빠에게 “우리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최재학은 “딸과 33년을 떨어져 있었는데 이보다 안 좋은 일이 있을 수가 없다. 내가 살아보니 세상은 그래도 공평한 편이더구나. 우리 가족에게 더 힘든 일이 남아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임치우를 다독였다.

‘내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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