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런던 프라이드’(London Pride) 에일 브랜드로 유명한 영국 풀러스(Fuller's)의 맥주사업이 일본 아사히그룹에 팔렸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풀러스는 아사히그룹에 맥주와 사이다, 소프트음료 생산 및 유통 사업을 2억5천만 파운드(약 3천700억원)에 매각키로 합의했다.
와인 도매업과 함께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풀러스의 ‘그리핀 브루어리’ 역시 아사히에 넘어간다.
풀러스는 1845년에 세워졌지만 서런던 치직에 있는 그리핀 브루어리는 1654년부터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풀러스는 에일 종류인 ‘런던 프라이드’와 라거인 ’프런티어’(Frontier), 알코올 사이다인 ’코니시 오처드’(Cornish Orchards)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중형 맥주업체인 풀러스는 글로벌 대형 맥주업체와 수많은 소규모 수제맥주업체로 재편된 업계에서 경쟁이 쉽지 않다고 판단, 이번 매각을 단행했다.
풀러스는 앞으로 프리미엄 펍 및 호텔 운영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 맥주회사인 아사히는 이미 이탈리아의 페로니와 네덜란드 그롤쉬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6 00: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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