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오뚜기 ‘진짜쫄면’의 라면 봉지에 흰 면장갑이 들어간 채 포장된 뒤 유통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평택시와 식품업체 오뚜기에 따르면 A 씨가 최근 마트에서 구매한 오뚜기 ‘진짜쫄면’의 라면 봉지 안에서 흰 면장갑이 발견됐다.
A 씨는 오뚜기 측에 항의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평택시는 지난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이 라면이 생산된 오뚜기 평택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평택시는 현장조사에서 이 라면의 생산라인 근무자들은 다른 장갑을 사용하지만 같은 공장 안 다른 라면의 생산라인 근무자들이 문제의 면장갑과 같은 장갑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문제의 장갑이 같은 공장 안에서 사용된다는 점에서 장갑이 라면과 함께 포장됐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뚜기에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5 15: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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