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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 확정

  • 이승주 기자
  • 승인 2019.0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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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쇼노트가 제작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지난해 전국 투어 공연을 성료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25일 쇼노트에 따르면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앵콜 공연을 확정하고 2월 27일부터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신흥무관학교 / 육군본부

지난 2018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독립투사들이 써 내려간 헌신과 눈물, 웃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품 속 캐릭터의 드라마를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동규, 팔도, 나팔, 혜란으로 대표되는 젊은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숭고한 희생을 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전했다. 배경 음악은 웅장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창욱(병장)과 강하늘(상병), 김성규(일병)를 비롯해 임찬민, 이태은, 신혜지, 이정열, 오진영 등이 참여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 등 국내 정상급 창작진의 만남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9년,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초연의 장점을 유지하되 새로운 공연장 환경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 격변하는 시대의 역동성을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무대 프레임과 패널, 회전 무대는 앵콜 공연 규모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다. 이어 청산리 전투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보다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무대, 조명, 영상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흥무관학교’는 약 2달간 이어지는 장기 공연인 만큼 초연 당시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동규, 팔도, 지청천, 나팔 등 주요 배역은 더블 캐스트로 진행된다.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은 배우 지창욱(병장)과 고은성(이병)이 맡는다. 이회영이 거둬 키운 아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역은 배우 강하늘(상병)과 조권(일병)이 연기한다.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역은 배우 김성규(일병)와 이진기(온유)(이병)가 합류한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당시 홍범도 부대에서 신흥무관학교 학생으로 활약하는 나팔역은 배우 이태은과 홍서영이 맡는다. 마적단의 손에서 자란 이후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돕는 혜란역은 배우 임찬민과 신혜지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경술국치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우당 이회영역은 배우 김성기가, 석주 이상룡역은 김태문이 캐스팅됐다.

 서간도 여성 독립운동가 이은숙(우당 이회영 선생의 부인)역에는 오진영이 맡는다.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한 데라우치역은 진상현이, 일본과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이완용역은 김민호(일병)가 함께한다. 신흥무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립 운동의 선봉에 서는 교관역은 이재균(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국권 피탈 후 이회영과 6형제, 이상룡, 김동삼, 이동녕 등이 1911년 서간도 지린성에 일제의 감시를 피해 ‘신흥강습소’라는 이름으로 세운 사관양성학교이다. 

개교 후 1920년까지 김원봉, 김산 등의 인재와 2천 명이 넘는 독립군 간부,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청산리 전투를 주도했으며, 서로군정서, 의열단, 광복군 등에서 뛰어난 활약과 공훈을 세웠다. 이처럼 신흥무관학교는 한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의 근원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디딤돌로 평가되고 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이 단 한두 사람의 위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항일 투쟁의 선봉에 섰던 모든 청년과 보통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가로 한 것임을 잊지 않게 하는 작품일 것이다.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2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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