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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뺑반’ 공효진-류준열-조정석, 스피드하고 짜릿한 뺑소니 수사극 (종합)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1.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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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영화 ‘뺑반’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범죄 액션 활극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24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뺑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뺑반’은 경찰 내 최고 엘리트 조직 내사과 소속 경위 은시연(공효진 분)이 조직에서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윤과장(염정아 분)와 함께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분)을 잡기 위해 분투 중,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이유로 뺑반(뺑소니 전담반)으로 밀려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염정아-조정석-류준열-공효진-전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염정아-조정석-류준열-공효진-전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중 조정석은 탈세, 횔령, 뇌물 상납 등 온갖 범죄에 연루돼 있지만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가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캐릭터의 포인트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잘 묘사가 돼있었다. 말을 더듬는 모습 또한 시나리오에서부터 나와있는 설정이다. 나쁜놈, 위험한놈이라기 보다는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 생존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라고 자신이 연기한 인물인 정재철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에서는 숨막히는 액션 카체이싱이 주를 이은다. 이에 류준열은 "이미 관객들은 외화 등을 통해 큰 스케일의 카체이싱 장면에 익숙하고 무뎌져있다. 감독님께서 직접 운전하고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95프로 이상 직접 운전했고, 저희가 운전한 부분들이 영화에 많이 쓰여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효진은 “저도 운전했다. 차가 선탠이 돼있어서 잘 안보인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류준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류준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공효진은 본청 내사과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 역을 연기했다. 공효진은 “시나리오 받고 생각했던 것보다 현장에서 그려낸 은시연이 좀 더 걸크러시했다. 시나리오 상에서는 땅에 발붙이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인물이었다. 은시연은 극중 가장 현실적인 사람이었으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목소리를 깐다던가 과장된 표현이 아닌 리액션이 합의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뺑반의 에이스 순경 서민재 역을 소화했다. ”원래 민재랑은 좀 다르게 갔다. 제가 그린 민재는 뻔하지 않고 감정의 과잉이 되지 않았음 했다. 극 중 민재는 감정이 격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별로 없다. 우리의 감정은 상대적으로 드라이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민재도 드라이하게 보였으면 했고, 그런 부분이 안경에서도 드러난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공효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공효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근 염정아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을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여러 작품에서 매번 다른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묻자 “윤과장 캐릭터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고 답했다.

전혜진 역시 극중 걸크러시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 “감독님의 그전 작품 팬이기도 했고, 오늘보고 영화가 너무 좋았다. 그동안 경찰 역을 많이 했는데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걸 원하셨고 저도 신선했다.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진두지휘하는 모습 등 제가 연기한 우선영을 보면서 저희 선배나 윗사람이 저런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혜진-염정아-조정석-류준열-공효진-한준희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혜진-염정아-조정석-류준열-공효진-한준희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준희 감독은 기획 의도에 대해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극 중 많은 경찰이 나오는데 그들이 충돌하고 반목하고 협동하기도 한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경찰들이 나름의 논리가 있고 위치가 있다. 어떤 것이 정의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각자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 갈등은 모든 영화의 테마”라며 “소시민이든 엘리트든 그 정의가 다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감독은 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한 배우 손석구, 김기범, 이성민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비중과 상관없이 저도 배우면서 재밌게 찍었다. 배운 연기와 본능적인 연기가 있는데 다들 그 밸런스가 좋았다. 이성민 선배는 말씀을 다 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정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조정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마지막으로 조정석은 “영화를 보면서 위험천만했던 상황들이 생각나더라”며 “감개무량하다. 모든 배우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연기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짜릿하고 통쾌한 카체이싱 액션을 담은 영화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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