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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렙소디' 브라이언 싱어 감독, 미성년자 소년과 성관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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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브라이언 싱어(54) 감독이 과거 미성년 4명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은 23일(현지시간) 1년 간 취재한 결과를 근거로 싱어 감독이 소년 4명과 성관계를 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뉴시스
뉴시스

피해자 중 빅토르 발도비노스는 13세 때 영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1998) 촬영 현장에서 싱어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샤워 장면 촬영 중 싱어 감독이 피해자들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이 이미 수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가족들은 법정 밖에서 싱어 감독 측과 합의, 검찰은 싱어 감독을 기소하지 않았다. 

싱어 감독은 이날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동성애를 혐오하는 중상모략“이라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에 편승하려고 시상식 시즌에 맞춰 나온 보도“라고 비난했다. 

아카데미시상식 주최측은 22일 영국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품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 5부문 후보에 올렸다. 

싱어 감독은 영화 촬영 중 아무 이유 없이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아 해고됐다.

덱스터 플레처(53)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잡았지만, 싱어 감독이 이 영화를 감독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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