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밤 10시 두바이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카타르와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을 펼친다.
양팀은 지금까지 전승으로 올라왔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조별리그부터 힘겹게 승리를 기록하면서 올라온 한국은 16강전서 조 3위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바레인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반면 카타르는 조별리그서부터 10득점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16강전서는 이라크를 1-0으로 누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연장을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덜하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승 2무 2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인 2017년에는 원정서 2-3으로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 패배로 인해 슈틸리케 감독이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야 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력을 강화한 카타르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이번에 승리한다면 4강에서는 호주와 UAE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이 경기는 JTBC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