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김해숙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바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정식 감독,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김해숙은 거산 그룹 태회장의 부인 신현숙 역을 맡았다. ‘국민 엄마’로 불릴 만큼 푸근한 역할을 주로 선보인 김해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날 현장에서 김해숙은 “연기하는 배우들은 나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나 새로운 작품을 만나게 되면 흥분이 된다. 나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설렜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봐야 할 포인트에 대해서는 “신현숙은 굉장히 비밀, 사연을 많을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거산 그룹 안주인으로서 아들에 대한 사랑에 그릇된 모정일 수 도 있지만 욕망의 화신으로 점점 변해가는 인간의 욕심이 끝이 어딘가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신현숙이 어디까지 변해갈지 궁금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는 7%대에 달성하면 바자회를 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중파나 타 방송에서 볼 수 없을 드라마다. 정말 재밌고 짜릿하고 실망시키지 않을 드라마라는 자신이 있다. 7% 되면 ‘바벨’에 썼던 소품들이나 자발적으로 집에 있는 물건들로 바자회를 열도록 하겠다. 시청자분들을 위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배우 모임을 만들겠다”
믿고 보는 국민 배우 김해숙이 또 어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오는 27일 밤 10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