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손종학, 박호산이 브라운관을 넘어 연극 ‘인형의 집 Part2’의 토르발트역으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그들이 맡은 토르발트는 노라의 남편이자 지역에서 존경 받는 은행원이다. 15년 전 노라가 자신을 떠난 뒤 아이들과 함께 살며 노라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끊임 없이 반추하는 인물이다.
연극 ‘인형의 집 Part 2’는 사회가 요구한 역할에 갇혀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했던 노라가 모든 것을 버리고 집을 떠나 15년만에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물들 간의 다른 입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대립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OCN드라마 ‘프리스트’를 비롯해 tvN드라마 ‘아는와이프’, ‘미생’ 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로 넓은 연기 폭을 보여주고 있는 손종학이 이번 ‘인형의 집 Part 2’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 MBC드라마 ‘나쁜형사’에서 악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박호산이 더블캐스트로 함께 한다. 그동안 tvN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던 박호산은 2년 간의 무대 공백기를 깨고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또한 연극 ‘하이젠버그’,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 등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연출가 김민정과 서이숙, 우미화 ,전국향, 이경미가 합류할 예정이다.
우리가 마주해야 할 현실을 보여주는 연극 ‘인형의 집 Part 2’는 서로 다른 톤과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합이 기대 되어지는 화제작으로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