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투자 대가 짐 로저스가 ‘오늘밤 김제동’에서 관심 있는 투자 분야로 농업을 언급해 24일 장 초반 농업 관련주가 강세다.
지난 23일 로저스는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북한을 제외한 투자처와 관련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 관광산업에도 주목한다. 중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투자한다면 돈 벌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양배추·단호박 등의 종자를 생산하는 아시아종묘가 전 거래일보다 26.20% 오른 9천46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상한가인 9천770원까지 상승했다.
농약 제조사 경농도 14.36% 오른 2만 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장중 한때는 2만 4천34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효성오앤비(8.63%), 조비(6.42%), 한일사료(7.11%), 대유(5.91%), 남해화학(3.94%), 농우바이오(3.80%) 등 농업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해 눈길을 끈다.
짐 로저스는 ‘로저스홀딩스’ 회장으로 세계 3대 투자가다.
1970년대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수익률이 47%였던 당시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그가 출연해 화제가 된 KBS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