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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의붓딸마저 성폭행 시도한 폭력 남편, 온갖 민망한 변명으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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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실화탐사대’에서 직접 찾아 나선 인물은 바로 두 얼굴의 남편.

밖에서는 한 시민단체의 대표, 향우회의 부회장, 그리고 대형교회의 집사로 활동하지만 집에서는 폭력 남편으로 돌변한다.

폭언은 물론 벨트, 소주병, 심지어 망치까지 들었던 남편의 폭력은 25년 동안 이어졌다.

그런에도 부인이 참았던 이유는 어린 자녀들. 그리고 깊은 회개를 하며 찾아온 남편이 재결합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 섬에 들어간 남편이 큰딸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사실에 깊은 분노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대체 이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결혼 초기에는 행복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네다섯 살이 되자 신경질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은 급기야 아내를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하기까지 했다.

더 끔찍했던 것은 아이들 앞에서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막내아들은 신경정신과 진단까지 받게 됐다.

제작진은 교회에서 기도 중인 남편을 만나봤다.

남편은 망치로 폭행한 사실, 혁대로 폭행해서 기절시킨 사실, 모텔에서 감금하고 폭행한 사실 모두 인정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결국 2013년에 이혼한 두 사람은 남편의 회개로 인해 재결합하고 한 섬에서 재출발하게 됐다. 그리고 큰딸도 함께했다.

남편은 술 한 잔을 기울이더니 큰딸을 침대로 불러 대뜸 연애하자고 말했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큰딸은 거실로 나와 겨우 밖으로 나왔고 뛰기 시작했다.

남편은 이후에 큰딸을 험담하고 다녔다. 오히려 큰딸이 자신을 유혹하려 했다는 믿기지 힘든 주장까지 했다.

부인은 큰딸의 원한을 위해서라도 사건을 꼭 제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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