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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허영지, 언니 허송연에게 고백 “연습생 생활하느라 친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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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외식하는 날’ 허영지와 언니 허송연이 현실 자매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외식하는 날’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자신들을 소개하는데 멘트가 맞지 않아 NG를 내고 다시 촬영을 해야 했다.

외식하기 전 허영지는 SNS 라이브 방송을 위해 단 과자와 짠 과자를 먹었고, 허송연은 허영지가 자신의 과자를 먹은 것에 화를 냈다.

이에 허영지는 미안해 하며 ‘앙호빵’(팥앙금+버터+호빵)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를 했다.

SBS ‘외식하는 날’ 방송캡쳐

허송연은 “내가 만들 테니 사진을 찍어라”라고 허영지에게 부탁했으나 허영지는 “일단 먹자”고 대꾸하는 등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강호동이 “자매 사이가 그리 단단하지 않다”고 농담을 던졌을 정도.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이 직접 만든 앙호빵을 먹으며 만족감을 표했다.  

허영지는 “최근 들어서야 언니랑 같이 다니는 것 같다. 언니랑 친해진 지 얼마 안됐다”며 “연습생 생활하느라 친구가 없었다. 숙소 생활을 혼자 했는데 어쩌다 언니가 오면 반가웠다. 내가 언니에게 울면서 다른 자매들처럼 언니랑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그때 언니가 대성통곡하면서 나도 너랑 그렇게 지내고 싶은데 너가 어렵다 하면서 우리 사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송연은 “사춘기 때 같이 붙어 있을 시간이 없으니까 친해질 시간이 없었다”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우리집 기둥이다’, ‘장녀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너한테 힘든 이야기를 하면 창피한 것이라 생각했다. 너가 뉴질랜드 갔을 때 울었다. 그 때 소중함을 느꼈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한 건데 너가 벽을 쌓는다고 느낄 줄 몰랐다”고 글썽여 뭉클하게 했다.

허송연은 카라 출신 허영지의 친언니로 현재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허영지 언니 허송연은 과거 전현무와의 목격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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