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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리스트’ 차민지, 新여형사 탄생 수식어…“배우 입장에서 영광스럽고 감사해”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1.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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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 新여형사 캐릭터 탄생 

작품에서도 그랬듯 실제로 만난 차민지는 자신보다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톱스타뉴스에서 ‘프리스트’에서 장경란으로 열연한 차민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 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드라마는 지난 20일 최종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차민지는 장경란 형사 역할을 흡인력 있는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번 작품을 통해 차민지에게는 ‘프리스트 여형사’, ‘여형사’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레 따라붙었다. 캐릭터 자체로 기억된다는 것은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것을 증명해낸 셈이다.

차민지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배우 입장에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웃어 보였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것들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사실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형사 캐릭터 자체가 주된 공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

그는 그동안 봐왔던 여형사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부해 보이지 않게, 시대가 바뀐 만큼 형사들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드라마가 끝난 지금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웃어 보였다. 

차민지는 처음 여형사 역할을 맡았을 때 ‘시그널’ 김혜수, ‘신의 퀴즈: 리부트’ 윤주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억지로 그것에 연결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액션 신 역시 대본에 없어도 미리미리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기에 꾸준히 연습을 해왔고 매년 액션이 들어간 작품을 해왔던 터라 큰 어려움 없이 찍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민지가 연기한 장경란은 중간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갑자기 죽음을 당할 줄은 몰랐다며 웃어 보였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죽음을 당할 줄은 몰랐다. 연기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 입장에서 거짓되어 보이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고민이 많았던 만큼 죽음 장면을 가장 기억에도 많이 남고 힘들었던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아무래도 고민을 많이 해서 그랬던 것 같다. 어설프지 않게 연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가장 심했던 것 같다”

차민지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장형사를 살려내라’, ‘경란이 살려내라’ 등 의견이 쏟아질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극중 차민지는 ‘걸크러쉬’ 여형사로 분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한다. 

실제 현장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모든 사진에서 웃고 있는 차민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스태프분들과 잘 지내야 촬영 분위기가 좋아지고 거기서 또 좋은 결과물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민지는 처음 여형사 역할을 맡았을 때 ‘시그널’ 김혜수, ‘신의 퀴즈: 리부트’ 윤주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억지로 그것에 연결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액션 신 역시 대본에 없어도 미리미리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기에 꾸준히 연습을 해왔고 매년 액션이 들어간 작품을 해왔던 터라 큰 어려움 없이 찍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 어느덧 서른

차민지는 올해로 30대를 맞이했다. 20대와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을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여유가 조금 생겼고 어렸을 때 했던 잦은 실수들을 반복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 같다. 현장 가면 대본 보기에만 바빴는데 지금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령도 좀 생긴 것 같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넘은 그의 연기 포인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최대한 꾸밈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캐릭터에 맞춰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 같다. 캐릭터 자체로 잘 봐주시는 게 제일 감사한 일인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악역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렬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악역을 해보고 싶다. 단순히 나쁜 악역이 아닌 이유 있는 악역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차민지/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반면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는 동안 슬럼프도 있었을 터. 

그는 배우는 많은 작품을 꾸준히 하지 않는 이상 매 순간이 슬럼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은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배우라는 직업이 선택을 당하는 직업이다 보니 그런 딜레마에 빠지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 비하면 배우는 특혜 받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과 관련된 모든 답변에서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함을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신인 때와 변함없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 차민지, 그의 앞날에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변하지 않고 늘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뽐낸 차민지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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