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시골밥상 맛집인 ‘공할머니민박’의 모자(母子) 일상이 소개됐다.
23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억척 어매와 까칠한 효자’ 3부를 방송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지나가게 되는 전라북도 남원시 매동마을.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앞으로는 만수천이 흐르는 그림 같은 그곳에 흙으로 빚은 아궁이와 싸리비가 정겨운 오래된 한옥을 민박집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순춘(76) 할머니와 박규이(49) 씨 모자가 산다.
공순춘 할머니는 손수 재배한 농산물들과 직접 산에서 채취한 나물들로 조미료를 넣지 않는 건강밥상을 차려 저렴한 가격에 숙박객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할머니의 푸짐한 ‘27첩 나물밥상’은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지리산 둘레길 명물로 자리 잡았다. 가격은 1인당 6,000원으로 알려져 있다.
공순춘 할머니는 “(민박객들이) 밥이 맛있다고 하고 나물이랑 밥이 맛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더 좋다. 그래도 제가 정성껏 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안 좋겠나”라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3 08: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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