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진성은 가수가 된 사연을 밝혔다.
가정불화로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헤어져 혼자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던 진성은 유명한 가수가 되면 부모님을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
그 모진 세월을 지나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어머니가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
길었던 헤어짐으로 밉기도 하지만 나이를 먹으며 조금씩 원망했던 부모님을 이해하게 됐다는 진성은 요즘 어머니를 찾는 날이 부쩍 많아졌다.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절대 가정을 꾸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진성에게 쉰을 넘긴 늦은 나이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
아내 미숙 씨는 무명시절 가수와 팬으로 만나 조건 없는 사랑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이었다.
진성의 노래 ‘안동역에서’는 8년 전 안동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로 전국 노래방 애창곡 1위, 성인가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가수 진성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로 한때 혈액암 투병으로 인해 사망 루머가 돌았지만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