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WITH 안산시립국악단, 2019년의 첫 신년 콘서트 성료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이 임상규  단장을 앞세워 국악신년콘서트를 개최했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지난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콘서트를 성료했다.

이날 음악회는 국악관현악 최정상 마에스트로인 임상규씨가 지휘를 맡아 국악관현악곡 ‘흥’으로 신년음악회의 서문을 열었다.

이어 명창 남해웅의 재담과 줄타기 예인 남창동군이 안산시립국악단과의 협업으로 공연에 흥을 불어넣었다. 또 소리꾼 김준수가 ‘꿈이로다’를 열창하며 국악관현악의 서정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왁스(Wax)의 첫 국악 콜라보 무대였던 ‘여정’, ‘화장을 고치고’, ‘오빠’등 히트곡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순환호흡법으로 연주하는 몽골의 악기 림베의 연주자인 다비후 간소가루의 참여로 음악회의 신선한 효과를 더했다.

공연을 지켜본 전통문화예술평론가인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새로운 국악의 지평을 여는 첫 신호탄이라며 “조선시대 안산에 국민화가 김홍도가 있었다면 현재에는 어딜 가도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악단이 있다”며 ”올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국악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앙코르무대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연주에 관객이 모두일어나 환호하는 하나 된 무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