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을지로 재개발 사업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을지로 일대 재개발과 관련해 보다 자세히 살펴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시장은 용산 참사 10년 째인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날의 진실에 대해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억울한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밝힐 것은 밝히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시는 용산참사와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서울시정을 구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을지로 일대 재개발과 관련해 많은 우려와 질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서울의 역사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곳은 당연히 보존돼야 한다. 이미 밝힌 바대로 을지로 일대 재개발과 관련해 보다 자세히 살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을지면옥 등이 속한 을지로 일대 재개발에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지난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재검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2 07: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