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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업계 이물질 제보 계속된 이유는? 종이 재질 ‘카토캔’이 공통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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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포장재 ‘카토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아 음료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나오면서 우유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카토캔’이라는 포장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삼양패키징은 제품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앞서 대구의 한 소비자가 남양의 ‘아이꼬야’ 주스를 먹이다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해 남양유업에 신고하고, 인터넷 카페에 사연이 소개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제품 배송·운송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핀홀'(Pin Hole) 현상이 일어나 내용물과 외부 공기가 접촉해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에 이어 18일에는 매일유업의 유아 음료인 ‘요미요미’에서도 녹색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제보가 나왔다.

이 두 제품은 공교롭게도 모두 삼양패키징이 생산한 ‘카토캔’ 소재 포장재를 썼다는 공통점이 있다.

남양유업 주스 음료서 곰팡이 추정 이물질 발견 / 온라인 커뮤니티
남양유업 ‘아이꼬야’ 주스 음료서 곰팡이 추정 이물질 발견 / 온라인 커뮤니티

종이 재질이다 보니 생산 과정에서 알루미늄 캔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면서, 종이 재질 특유의 질감이 있어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삼양패키징 측도 이번 이물질 건과 관련해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남양유업 곰팡이 건은 외부 충격으로 핀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카토캔의 종이 재질 자체를 강화하는 방안과 카토캔 제품을 포장한 외부 상자에 강화 포장재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방지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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