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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손혜원 이해충돌? SBS 역시 공공재… 자존심이 공익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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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어제(20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목포 구도심 투기 논란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돌아오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SBS는 이해충돌을 언급하며 손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남용해 목포 구도심 문화재 지원을 도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익을 위해 공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이다.

손 의원은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지위를 남용한 적이 없었다는 뜻으로 여러 차례 해명한 바 있다.

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어준 공장장은 손 의원의 투기 의혹과는 벗어난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며 SBS가 오히려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SBS는 후속 보도에서 많은 꼭지를 할애해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을 주장했으나 문화재 지정으로 투기가 불가능하다는 지적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손 의원이 2년 전부터 목포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여러 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밝혀졌다. 오늘 방송에 출연한 우상호 의원 역시 손 의원에게 여러 차례 투자를 권유받았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여야 상임위원들 역시 투자를 권유받았다며 모든 의원들이 현장을 탐방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런 면에서 SBS가 공직자를 감시할 공적인 의무보다 자존심을 위해 전파를 소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김어준 공장장은 지상파 역시 공공재라며 방송사의 자존심이 공익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손 의원은 나전칠기 박물관을 사비로 만든 것처럼 목포 구도심 역시 사비로 살리려는 취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우 의원은 손 의원이 쿠바에서 진행된 재즈 공연을 탐방한 적이 있다며 목포 구도심을 살리려는 목적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만일 언론들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손 의원이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그동안 안일했던 공직자들의 소극적 직무유기를 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서 언론의 공적인 의무와 옳은 일에도 좀처럼 나서지 않는 공직자의 책임도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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