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먹방이 넘치고 24시간 음식을 공급하고 소비하는 시대 가운데, 간헐적 단식 속 ‘배고픔’이 주는 지혜와 힘에 다시 한 번 주목해 보았다.
20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 2부 ‘먹는 단식, FMD의 비밀’ 편을 방송했다.
‘SBS스페셜’ 측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을 간헐적 단식 열풍에 빠트렸던 ‘끼니반란’에 과학적 이론을 더해, 더 새롭고(NEW) 더 강력하고(HOT) 더 간단한(EASY) 방식으로 무장한 ‘2019 끼니반란’으로 다시 돌아왔다.
굶어야 단식이라는 편견을 깬 새로운 단식법이 등장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건강 전문가 50인에 선정 된 미국 남캘리포니아(USC) 대학의 발터 롱고 박사가 내놓은 방법이다.
많이 먹어 병이 생기는 시대 가운데, 롱고 박사는 장수와 질병의 예방법으로 단식을 추천했고, 안전하게 단식 효과를 내는 방법으로 FMD(Fasting-Mimicking Diet) 단식모방식단을 개발해 냈다.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으로, 우리 몸을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FMD 효과를 임상시험 중이다.
요리하는 의사 정양수 셰프는 FMD를 한국식으로 변형해 보았다. 그리고 장진석 비뇨의학과 의사 부부가 직접 체험해 보았다. 아내는 물 단식을 남편은 FMD 단식을 했다.
한국식 FMD 식단을 체험한 장진석 의사는 “체중과 허리둘레 이런 게 너무 드라마틱하게 개선 되는 걸 보고서 사실 좀 놀랐다”라며 건강 개선 효과까지 체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장진석 의사는 한국식 FMD 식단을 5일 동안 도전한 다음, 체중은 4.1kg가 빠지고 허리둘레는 3cm가 줄었으며 조금 높았던 최고 혈압도 16mmHg가 줄어 정상수치가 됐다. 그 밖에도 혈당, 케톤 등 건강개선 효과가 실제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