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미국 방송인들이 생방송 중에 흑인 민권변호사 마틴 루서 킹 2세 목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잇달아 해 논란이 되고 잇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소재 KTVI-TV의 뉴스 앵커 케빈 스테인크로스는 지난 17일 생방송 중 세인트루이스대학이 킹 목사 추모 행사를 갖는다고 언급하던 중 흑인의 피부색을 비하하는 단어(coon)를 사용했다.
앞서 지난 4일 뉴욕주 로체스터 소재 지역방송 WHEC의 진행자 제러미 카펠도 킹 목사를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이후 파문이 일자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사과했지만 7일 해고됐다.
하지만 KTVI는 스테인크로스에게 경고만 하고 해고까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은 킹 목사 탄생을 기리는 미국의 공휴일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1983년 의회를 통과한 법에 따라 1986년부터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서 킹 2세의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0 16: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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