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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튼튼이의 모험’, 땀내나는 녀석들의 고군분투 삽질 코미디…화제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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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자예산 영화 ‘튼튼이의 모험’이 화제다.

지난해 6월 21일 개봉한 영화 ‘튼튼이의 모험’은 전국체전 예선 2주 전,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에서 벌어지는 땀내나는 녀석들의 고군분투 삽질 코미디다.

빽도 재능도 없지만 레슬링에 대한 사랑만큼은 국가대표급 18세 소년 충길(김충길)은 대풍고 레슬링부에 남은 유일한 선수다.

충권은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전업한 코치 상규(고성완)와 엄마를 고향 필리핀에 보내주기 위해 막노동을 시작한 친구 진권(백승환)을 찾아 운동을 계속하자고 조른다.

영화 ‘튼튼이의 모험’ 스틸컷
영화 ‘튼튼이의 모험’ 스틸컷

충길의 진심어린 노력으로 전국체전 예선 출전권을 따낸 대풍고 레슬링부의 소박한 목표는 단 1승이다.

지옥훈련에 돌입한 이들에 진권의 여동생을 보고 한눈에 반한 불량써클 블랙타이거 멤버 혁준(신민재)까지 가세하게 된다.

18세 레슬러 튼튼이들은 목표인 예선 1승, 더 나아가 전국체전 진출이라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봉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튼튼이의 모험’은 순수 제작비 2천만 원이라는 저예산으로 가성비 좋은 초특급 코미디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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