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미국의 유명 알앤비 가수 알 켈리의 성범죄 폭로 소식을 전했다.
‘I Believe I Can Fly’로 유명한 알 켈리가 다큐멘터리 ‘서바이빙 알 켈리’를 통해 사생활과 성범죄가 폭로됐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것도 충격이지만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성들을 자택에 감금하고 성적 착취까지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알 켈리는 2002년에도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등 14개 혐의로 피소됐으나 2008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을 작곡한 알 켈리는 미성년자를 강압적 관계로 임신 후 유산시켰는데 이 피해자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을 받은 레이디 가가는 알 켈리와 작업한 곡을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온라인에서는 알 켈리 퇴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알 켈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피해자 여성들이 원해서 한 일이며 모든 출연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법 당국은 여러 명의 피해자가 일관성 있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미 알 켈리의 자택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