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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최경영 기자, “최저임금 보도하는 언론, 대부분 짜깁기… 차명 기자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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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6회에는 KBS의 최경영 기자가 출연해 청와대 출입처를 통한 기자들의 문제의식을 비판했다.

최 기자는 경영학에서도 다른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야 자아가 발전한다고 설명한다며 출입처는 자아가 발전할 시공간의 여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출입처가 정치계로 가는 선이 됐었다며 김인규 전 KBS 사장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역시 청와대 출입 기자였다고 설명했다.

김인규 전 KBS 사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했던 일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최 기자는 최저임금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 행태도 비판했다.

클릭 수를 올리기 위한 언론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차명을 동원한 방송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최 기자는 어차피 다른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베껴 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 때문에 경비원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기사가 이슈가 되면 현장 취재도 해야 하고 관련 자료를 통해 팩트체크를 해야 하지만 조회 수 때문에 다른 기사들을 짜깁기한다는 것이다.

최 기자는 월 2백만 원을 못 받는 사람이 임금노동자(1900만 명)의 45%에 해당된다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제 개혁을 기다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근거는 1년에 50~60조의 경상수지 흑자, 그리고 2040년까지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자료인 것으로 보인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최 기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한테 빨갱이가 아니냐고 물었던 시절도 있었다며 KBS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 모두 4시간 동안 생중계한 부끄러운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최 기자는 현재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을 찬양하는 친북좌파라고 말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있다며 기자들이 그 근거에 관해 확실히 반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어느 정치인이 한 말을 따옴표로 묶어 제목만 내보내는 일은 스스로를 기자 자격이 없다는 걸 증명한다는 것이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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