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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브렉시트는 특권 의식에 빠진 영국 정치인들의 가장 바보 같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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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영국 하원이 15일(현지 시간) 열린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큰 표 차로 부결시킨 가운데 정부 불신임 투표에서는 반대표를 던져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정권을 이어가게 됐다.

테리아 메이 총리는 21일까지 ‘플랜 B’ 브렉시트안을 밝히기로 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일은 3월 29일. 그 이전에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소위 ‘노딜 브렉시트’ 사태가 올 전망이다.

‘노딜 브렉시트’는 나라 간 무역부터 사람 간의 이동까지 국제법 공백 사태가 오면서 큰 혼란이 오게 된다.

우리 역시 EU와의 자유무역협정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수출하는 승용차에 10% 관세가 붙으며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올 우려가 있다.

손흥민 선수가 뛰는 프리미어 리그 역시 독립된 영국과 다시 협상해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못 볼 가능성도 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6회에 출연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김흥종 선임연구위원은 이 사태까지 온 것은 특권 의식에 빠진 영국 정치인들의 가장 바보 같은 짓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김 위원은 어처구니없는 특권 의식에 빠져 있는 영국 정치인들이 당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브렉시트 찬반 투표라는 가장 바보 같은 짓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의 주장에 따르면 의원내각제 특성상 위기의식을 느꼈던 데이비드 캐머론 전 영국 총리가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브렉시트 국민 투표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머론 전 영국 총리를 포함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과 마이클 고브 현 영국 환경부 장관 등은 옥스퍼드 대학을 나온 엘리트 집단이다.

그들은 대학 시절 사교클럽을 통해 친분을 쌓아왔는데 유일한 미덕이 있다면 술집에서 유리창을 깨버린 뒤 경찰과의 깔끔한 합의였다.

이들은 2010년 보수당에서 내각을 꾸렸다가 백인, 남성, 옥스퍼드라는 특권층으로 연결됐다는 지적에 테리사 메이 현 총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리사 메이 총리 역시 옥스퍼드 대학을 나왔다.

영국 내에서도 브렉시트 국민 투표는 역사상 가장 바보 같은 짓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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