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알릴레오’ 정태호 일자리 수석, “광주형일자리, 리쇼어링 효과 있어… 전국으로 확대 기대”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유시민의 알릴레오’ 3회에서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수석은 제조업 일자리를 늘릴 방안에 관해 광주형일자리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형일자리는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기업의 노동자에게 주거, 복지, 보육 시설 등의 복리, 후생 비용을 지원해 줄어든 만큼의 임금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앞서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 정책이 거론된 바 있다. 미국이 현재 추진 중이며 독일도 아디다스 공장을 자국에 구축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정 수석은 이미 작년 10월 29일에 세제 감면 혜택을 포함한 리쇼어링 정책을 발표했다며 성과를 기대했다.

정 수석은 광주형일자리가 노사와 민정 간의 합의를 통해 유치되니 안정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하다며 리쇼어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공장을 마지막 지은 해가 1996년이다. 이번에 광주형일자리가 성사되면 23년 만에 공장을 짓게 되므로 리쇼어링이 언급된 것이다.

광주형일자리는 임금 부담은 줄이되 노동자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으로 성공하게 되면 직간접적으로 만 명 이상, 직접적으로는 천 명 이상이 고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수석은 현재 대구와 구미 등 광주형일자리에 관심이 많다며 성공만 된다면 대구형일자리, 구미형일자리, 부산형일자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매주 금요일 자정에 ‘사람사는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