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얀마를 찾았다.
19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얀마’ 편을 방송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변영섭 프로듀서는 미얀마 북부 산악지대 ‘친주’ (Chin state), 중부 드넓은 평야와 산을 품고 있는 ‘카야주’(Kayah state), 호수로 유명한 ‘샨주’(Shan State) 등을 방문했다.
황금 불탑의 나라 또는 불교의 나라로 알려진 미얀마는, 사실 불교라는 것으로만 정의할 수 없는 나라다. 한반도 3배가 넘는 드넓은 국토엔 135개가 넘는 다양한 소수부족이 있고 불교는 물론 기독교와 이슬람교 문화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90% 가까이 되는 버마족 불교문화 외에 10% 소수부족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도 존재한다.
‘카야주’에서 여행을 시작한 변영섭 프로듀서는 한 시장을 찾아 커피가 아닌 밀크티로 보통의 미얀마 사람들처럼 아침을 열었다. 그때 다가온 사업가 쏘 민 카인 씨가 한국에서 일을 했었다며 제법 능숙한 한국말로 말을 걸어왔다.
쏘 민 카인 씨를 통해 미얀마 현지인들과의 자리가 마련됐고, 그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한국의 TV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됐는데, 그 중에서도 막장 드라마를 욕하면서도 재미있게 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현지인은 “난 한국 사극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그 친구는 “한국 막장 드라마는 좀 웃기긴 하다”고 말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