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을 사칭하며 교회의 헌금까지 훔쳐간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 유족을 사칭하는 김경태(가명)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2003년 벌어진 대형 참사 사건인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에 김경태 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해당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경태씨는 사고 이후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지내다가 10년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눈을 떴다고 밝혔다.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그에게 치료비, 물품을 지원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김경태 씨는 SNS를 통해 일기처럼 일과와 진료 과정을 기록했는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SNS활동을 중단했다.
제작진은 김경태가 다니던 교회에 방문해서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 됐다.
바로 지금까지의 김경태씨의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고 교회 측은 김경태씨를 위한 특별 헌금을 진행하던 중 그의 아버지 이름 김준수가 참사 희생자 명단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8 21: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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